머니투데이 | 박새롬 기자
2025.05.21. 오후 3:57 작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건강디딤돌365(대표 이영규)가 정신건강 솔루션 개발 기업 하이(대표 김진우)와 ‘산업현장 안전·보건 증진 및 디지털 멘탈케어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안전보건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건설 현장 등 산업 근로자 대상의 직무 스트레스 검사와 감정 맞춤형 케어 서비스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디딤돌365는 자사 멘탈케어 플랫폼 ‘이모티케어’와 직무 정서 분석 솔루션 ‘마음첵’을 바탕으로 ‘건설하다’ 앱(애플리케이션)에 직무 스트레스 검사 기능을 연동할 예정이다. 건강디딤돌365 측은 산업현장에 맞춘 정서 관리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하이는 생체신호(심박 변이도, 시선 추적, 음성 신호 등) 기반의 AI(인공지능) 분석 기술로 비대면 정신질환 선별 및 개선 플랫폼을 제공 중인 업체다. ‘마음정원’, ‘알츠가드’, ‘새미랑’ 등의 제품을 보유했다.
양사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방적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의 정서 회복 및 건강관리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규 건강디딤돌365 대표는 “근로자 안전과 멘탈 회복은 기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양사 기술력의 결합으로 산업현장 정신건강 문제에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양사는 앞으로 건강검진 데이터, 생체신호 기반 분석, 감정 맞춤형 상품 추천을 연계한 디지털 통합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공동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