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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화부터 안전모까지.. 건설근로자 전용 ‘중고장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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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화부터 안전모까지.. 건설근로자 전용 ‘중고장터’ 등장

머니투데이 | 이두리 기자

2025.07.30. 오후 4:37 작성

건강디딤돌365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건설하다’ 앱(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에 실사용 기반의 안전용품 직거래 기능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사용하던 안전 장비와 자재를 서로 사고팔 수 있는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며 “근로자 간 실사용 기반의 물품 거래로 건설 현장의 자원 순환과 비용 절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고 거래 기능은 건설근로자 커뮤니티 안에 오픈됐다. 이 기능으로 작업화, 안전모, 반사조끼, 전동공구, 레벨기 등 안전용품과 장비를 근로자들끼리 직접 거래할 수 있다.

건강디딤돌365 측은 기존 카카오톡 단체방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커뮤니티 등에서 이뤄지던 거래를 건설근로자 인증 기반의 플랫폼 내에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건설하다’ 앱 커뮤니티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 간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안전 장비 교체 시 기존 제품 판매’, ‘쓰지 않는 공구 동료에게 저렴하게 양도’, ‘남은 자재 이웃 현장에 나눔’ 등 현장 맞춤형 거래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위치 기반 특수건강검진 기관 찾기 기능이 개선돼 지도와 가까운 목록 순으로 확인 가능하다. 근로자나 관리자 앱을 통해 GPS(위치확인시스템)를 기반으로 근거리 검진 기관을 자동 추천받을 수 있다. 병원별 전화, 진료 가능일, 진료 항목, 내비게이션 연동도 지원한다.

이영규 건강디딤돌365 대표는 “건설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안전용품 중고장터로 자원을 아끼고 현장 간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하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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